필사적인 편지 Text Audio /1
이름
그들이 다가오고 있다... 내가 가시 돋친 반응을 보인 것에 사과해야 하겠구나. 그렇게 보이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너는 내게 딸 같은 존재가 되었다. 나는 항상 네가 이 일에 접근하지 못하게 하려고 애썼지만, 이제 내가 살아서 빠져나갈 수 없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 누군가에게 알려야겠다고 결심했다. 이건 음모다. 처음부터 음모였다.

내가 지은 시들을 보아라. 나는 내 시가 외설적인 오락거리라 했지만, 실은 그렇지 않다. 그 잡놈은 모든 것을 보고, 모든 것을 듣는다. 그들이 한 짓에는 형체가 있다. 모종의 계획이 실행되고 있다.
— A5FaustusGlyp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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