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ety FlavourText /33
nameflavour
Marauder28
CharacterTextAudio
타락의 딸이자 키타바의 진정한 노예로구나, 파이어티.
Marauder48
CharacterTextAudio
파이어티. 날 배신하면 네 목을 취할 것이다.
Marauder52
CharacterTextAudio
파이어티, 네 선조들이 너를 용서하기를.
Ranger15
CharacterTextAudio
파이어티... 네게 들어야 할 대답이 한둘이 아냐.
Ranger17
CharacterTextAudio
네가 죽는다고 일이 수습되는 건 아냐, 파이어티. 그래도 뭐 더 나빠지지는 않겠지.
Ranger35
CharacterTextAudio
파이어티, 죽음에 저항한 건 잘못한 일이야. 죽음 또한 자연의 섭리거든.
Witch16
CharacterTextAudio
네 연구는 정말 마음에 들어, 파이어티. 너 말고.
Witch53
CharacterTextAudio
파이어티를 얕봤던 거 같네. 멋진데! 나 놀라는 거 좋아해.
Witch57
CharacterTextAudio
말라카이가 못 들었기를 바란다, 파이어티. 그쪽이 훨씬 더 재밌을 테니까!
Duelist16
CharacterTextAudio
여기가 파이어티의 제 2의 고향인가. 그 마녀가 여기에 있는지 찾아보자.
Shadow15
CharacterTextAudio
내 목표에 되도록 사적인 감정을 가지려고 하지 않지만, 파이어티, 당신은 좋은 쪽으로 그 예외야.
Shadow35
CharacterTextAudio
그런 계약이라면 기꺼이 이행해줘야지, 파이어티.
Shadow41
CharacterTextAudio
내가 파이어티와 협력하다니... 소리내어 말하려니 더욱 실감이 안 날 정도야.
Templar43
CharacterTextAudio
파이어티, 그대가 어째서? 조만간 진짜 목적을 드러내리라 확신하네.
Templar57
CharacterTextAudio
그럴 필요 없네, 파이어티. 그대가 직접 가서 확인해보게나.
Scion23
CharacterTextAudio
이러한 악행을 저지를 만한 사람은 한명 뿐이야. 파이어티지.
Scion43
CharacterTextAudio
나에게 맞는 해결책은 한 가지뿐이야, 파이어티. 짐승을 죽여야 해.
Goddess9
CharacterTextAudio
우리가 죽인 사람이 파이어티의 연인이라고? 아니, 생전에 어떤 사람이었든 간에 다른 별명이 필요할 것 같아.
Goddess17
CharacterTextAudio
덩치들 뒤로 얼마든지 숨어 봐, 파이어티. 아무 소용 없어. 우리가 잡으러 갈 테니까.
Goddess18
CharacterTextAudio
타락했다니? 실성했다고? 아니야. 이 녀석은 비니아야. 자신이 파이어티인 걸 증명하려고 안달인 인간이지. 싸구려 포악함을 이용하여 변장하는 조그만 여자란 말이야.
Goddess22
CharacterTextAudio
디알라의 음악에 맞춰 춤추지 말아야겠어... 그런데 파이어티의 영향력은 어떻게 되었지? 우리의 관심이 흐지부지되었군
Goddess28
CharacterTextAudio
파이어티가 우리 편이 된다고? 내 곁으로 와봤자 처형 대상이라는 건 변하지 않아.
Templar74
CharacterTextAudio
파이어티의 '과학'이 이 세상의 진실을 파헤치는 데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니. 신께서는 짓궂기도 하시지.
Templar102
CharacterTextAudio
그대가 처음에 길을 막지 않았더라면 이것과는 다른 결과가 찾아왔을지도 몰라, 파이어티... 우리 모두에게 말이야.
Templar130
CharacterTextAudio
다른 사람은 그대의 죄악을 잊을지 몰라도 나는 그대가 이곳에서 한 짓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야, 파이어티.
HelenaOnNavali
NPCTextAudio
나발리의 상태가 좀 신기하더군. 침착하고 현명하면서, 자기 주도적인 모습 말이야. 지금 이 땅의 시체들은 파괴라는 본능만 남은 채 지성이 없는 몬스터가 되어 일어나고 있는데, 나발리는 완전히 그 궤도를 달리 하고 있는 중이잖아. 나발리가 카루이 사람이기는 하지만, 사실 카루이 사람들이 명예와 의무, 존중을 안다는 이유로 나발리를 믿어도 되는 건지는 모르겠어. 파이어티나 도미누스가 저런 방식으로 살아난다고 생각해보면 그 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도무지 상상이 안 돼.
HelenaEducation
NPCTextAudio
오리아스에 있을 적에 나는 딱히 재능이 뛰어난 아이는 아니었어. 하지만 엄격하게 제한된 과학에서나마 성취해낸 성적은 내 자랑이었지. 고고학이 전공이었는데, 마침 도미누스와 같은 부류들은 과거의 유물에 굉장한 관심을 갖고 있었던 덕분에 나는... 상당한 대접을 받을 수 있었어. 닳고 흐려진 문양을 보고도 유물이 진짜 바알 시대의 것이었는지 감별할 수 있었으니까.

조금은 거만해졌던 것 같기도 해. 레이클라스트를 탐험하겠다고 칠흑의 군단이 고고학자를 모집할 때 지원자가 아무도 없었거든. 나는 그걸 보고 동료들이 이 위험한 대륙에 겁을 집어먹은 것뿐이라 생각했던 거야.

실은 정반대였어. 내가 무식했고, 동료들이 잘 알고 있었던 거였지. 누구도 떠벌리고 다닐 수는 없었지만 그 와중에도 다들 알고 있었던 거야. 나는 파이어티의 포부를 마주하고 나서야 뒤늦게 사회의 진짜 모습을 겨우 깨닫게 되었는데도. 난 고고학 중에서도 바알 시대를, 바알의 모든 몰락을 연구했지... 템플러들이 바알에 대해 왜곡한 것도 분명히 있어. 하지만 그런 제한 내에서는 확실히 알고 있었다는 얘기야. 그런데 파이어티의 그 끔찍한 학살이... 그래, 바알 시대에 제물의 정점이라는 사건이 있었지. 마찬가지로 영원한 제국 시대에는 정화 봉기가 있었고. 우리 시대에는 이제 파이어티가 저지른 루나리스 사원 사건이 추가되었네.

결국 난 아는 게 없었던 거야, 유배자. 아무것도 몰랐던 거라고.

지금에 와서까지... 과거의 실수에서 아무것도 배우지 못한 채로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막아줬으면 좋겠어.
HuckContractOne
NPCTextAudio
아, 내 계약. 난 강탈단에 합류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친구를 찾으려고 했었지. 에녹이라는 녀석이었어. 이 나이에는 친구를 사귀는 게 쉽지 않지만, 군 복무라는 걸 하다 보면 쉽게 깨지지 않는 사이가 될 수 있지. 에녹과 나는 정말 친했어. 거의 형제라고 부를 정도로. 내가 전역하기 직전에 에녹은 소문으로만 듣던 특수 부대로 전출됐어. 바로 그 파이어티가 지휘하는 부대였지. 무슨 정예 타격 부대라고 했지만, 어떤 사람들이 소속된 곳인지는 전혀 알 수 없었지. 아, 에녹이 합류하기 전까지는 말이야.

내가 우리 두목 밑에서 일을 시작한 후 와카노에게 에녹을 찾아 달라고 한 적이 있어. 그 친구라면 여기 잘 어울릴 것 같았거든. 하지만 와카노도 흔적조차 찾지 못했어. 검은 근위대 기록 보관소에 침입해서 그 친구가 어디로 배치된 건지 알아봐야겠어.
HuckContractOneEnd
NPCTextAudio
젠장. 파이어티, 도미누스, 그라비시우스 등등. 그들이 에녹을 '불특정 연구' 부대로 보냈어. 한 달 뒤에 사망 처리됐고. 사인은 '피하 증강에 대한 치명적인 반응'이라고 적혀 있네. 놈들이 내 친구를 빌어먹을 마석병으로 바꾸려 하다가 죽여 버린 거야. 오, 에녹. 정말 미안해, 친구.

도와줘서 고마워, 유배자. 감정을 추스르려면 시간이 좀 필요하겠지만, 조만간 널 도와줄 수 있을 거야.
FaustusContractOneEnd
NPCTextAudio
뭘 건져 왔는지 볼까. 흠. 연애편지? 뭐, 말하자면 거의 모든 사람이 파이어티의 과자 통을 건드려 왔으니, 그걸로는 안 될 거야. 하지만 이거라면... 그래, 이거라면 괜찮겠어. 유배자, 이 서류 읽어 봤나?

너 같은 비전문가는 무슨 의미인지 모를 테지만, 이건 다나우가 부패한 염수단 해적의 활동에 직접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는 반박 불가능한 증거야!

뭐라고? 그런 눈으로 보지 마. 상황이 완전히 다르잖아. 부패한 염수단은 주류를 밀매하는 추악한 해적들이라고! 너희는 그냥 이 미친 세상에서 최선을 다해 살아남으려고 발버둥 치는 별 볼 일 없는 어중이떠중이들일 뿐이고. 게다가 난 부패한 염수단과는 아무 거래도 하지 않아. 완전히 다른 상황이라니까.
HelenaOnOriathCurse
NPCTextAudio
잘 생각해 보면 오리아스에 시련이 닥친 건 결국 그곳 사람들 탓이었어. 물론 평민 말고, 권력을 가진 자들 말이야. 도미누스와 파이어티 같은 괴물이 권좌에 올라 그 권력으로 레이클라스트 전체에 해를 끼친 건, 템플러들이 그게 용납되는 사회를 조성했기 때문이야. 카루이가 노예가 된 탓에 키타바 광신자들이 활개를 쳤고, 그들의 맹목적인 믿음에 힘입어 이노센스가 폭정을 펼친 거야. 게다가 사이러스 일도 있었지...
HelenaOnNewRole
NPCTextAudio
지난 한 해 동안 시민 선봉대에서 키락 휘하에서 싸운 사람들은 아주 보람 있었을 거야. 검은 근위대에 협조하는 것보다는 훨씬 고결한 대의지. 파이어티의 악행을 바로잡는 것이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죽는 날까지 노력할 생각이야.
CadiroOnCrestOfPerandus
NPCTextAudio
그 방패는 낯익군. 내 가문의 문장이 새겨져 있으니 말이야. "신실하고 정의롭게"... 파이어티의 악행이 그 신념에 씻기지 않는 오점을 남긴 게 안타까울 뿐일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