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ic /1
NPC이름
레이티스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전 레이티스라고 해요. 구해준 건 고맙지만... 에아몬이... 제가 아는 모든 것이... 사라졌어요. 별로 값어치가 있진 않지만, 이거라도 받아 주세요. 그 괴물과 싸우는 데 도움이 될지 모르니까요.
라클란의 편지 Text Audio /1
이름
코날 프리스 학장님께
자신의 혈통에 대한 백작의 '관심'은 광적인 수준으로 발전했습니다. 처음에는 외지인들과 손을 잡은 것이 우리에게 이롭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오검이 크나큰 위험에 처했다고 생각합니다. 영지의 병사들이 바닥을 뜯고 땅을 파라는 지시를 받았는데, 오늘 아침 드러난 재의 층 아래에 무시무시한 것이 있었습니다. 뒤틀린 형체들과 굳어서 돌이 되어 버린 고대의 고통, 하늘을 불태운 어마어마한 참상의 끔찍한 증거가요... 저는 이 편지를 쓰려고 살짝 빠져나왔습니다. 당신의 말씀이 맞았고, 제가 틀렸습니다.

계획하신 대로 마을의 장정들을 모으십시오. 제가 백작을 위해 마지막으로 참고 해야만 하는 일이 하나 있지만, 제국 묘지에서 돌아와서 한밤중에 영지 입구를 열어 드리겠습니다. 백작의 신병을 확보하여 그 광기에 종지부를 찍어 주십시오. 이것은 배신이 아니라 구출입니다. 우리 영주님이 이성을 찾기 위해 필요한 일이지요. 우리 모두가 뒤숭숭한 꿈자리를 잠잠하게 만들기 위해 필요한 일이고요.

그리고 백작의 마라케스인 부인... 집착과 증오를 속삭이는 여인... 그 여자의 최후는 학장님께 맡기겠습니다.

오검 영지의 수석 하인, 라클란
공포에 질린 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