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티스 Topic /2
NPC이름
우나레이티스는 혈족에서 가장 저명한 가문 출신이라서 저도 잘 알지는 못해요. 하지만 행동을 보면 희망을 품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귀족 여성이 일반인과 결혼할 수 있다면, 일반인도 누구든 원하는 사람과 결혼할 수 있는 거겠죠. 제가 아버지와 마지막으로 했던 대화가 생각나네요. 그건... 말다툼이었죠.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지만, 마음속 깊은 곳에서는 아버지가 저를 이해했다고 믿기로 했어요.
저는 늘 레이티스 같은 귀족 여성은 피해 왔습니다. 그녀 같은 사람은 저나 당신이라면 {절대}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제가 {성실하지 못하다고} 생각하는 게 분명합니다. 그래도 그녀에 관한 이야기나 그녀가 저택에 대해 하는 말은 들었습니다. 전 거짓말쟁이를 척 보면 아는데, 그녀는 확실히 아닙니다.
레이티스 Text Audio /39
이름
도와주세요!
LeitisWildShout_Random
제발요!
LeitisWildShout_2
다들 미쳐 버렸어요!
LeitisWildShout_3
이러지 마세요! 그만둬요! 잠깐만요! 분명히... 우린 이 문제를- 안 돼!
LeitisWildAtExecutioner
위대한 늑대께서 널 데려가실 거다, 나쁜 놈아!
LeitisWildAtExecutioner_2
그자가 에아몬을 죽였어요. 그냥 죽였다고요. 전... 뭘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전...
구조
클리어펠은 무사해요... 일단 여기서 빠져나가죠. 얘기는 거기서 해도 돼요.
클리어펠로 돌아가기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전 레이티스라고 해요. 구해준 건 고맙지만... 에아몬이... 제가 아는 모든 것이... 사라졌어요. 별로 값어치가 있진 않지만, 이거라도 받아 주세요. 그 괴물과 싸우는 데 도움이 될지 모르니까요.
LeitisIntro
확실한 건 하나뿐이에요. 지오너 백작은 죽어야 해요. 그가 경비병들에게 마을 사람을 모두 모으라는 명령을 내렸고, 우리가 저항하자 마을을 모조리 태워 버렸어요. 저택으로 가세요. 우리 대신 복수해 주세요!
지오너 백작
끝났군요. 백작이 죽었어요. 제 심장에 타오르던 불길도 이제는 잿더미만 남았어요. 제 원수를 갚아 주신 당신께 감사 인사를 드려야겠네요. 이제는 가 주세요. 해야만 하는 일을 하시고, 전 그냥 내버려 두세요.
미친 늑대의 죽음
그래... 당신도 알고 있군요. 전 모든 게 시작된 밤을 기억해요. 백작과 그의 부하들이 한밤중에 무언가를 감추고 돌아왔어요. 그때는 그게 뭔지 몰랐지만, 곧 알게 되었죠. 그건 살아 있었고, 먹이를 줘야 했으니까요.
타락의 씨앗
변화는 서서히 찾아왔어요. 짓밟힌 이들과 혈족이 없는 이들이 실종되기 시작했다는 소문이 떠돌았죠. 지위가 있는 사람들에겐 그런 일이 없었어요. 백작의 부하들이 가난한 사람들을 정리하고 있었던 거죠. 아무 것에도 기여할 수 없는 사람들이요. 그때 백작이 일반적인 범죄에 대한 형벌도 바꾸기 시작했어요. 비용 지불에 관한 단순한 문제로 실랑이를 벌이던 다섯 명이 체포되는 일이 있었어요. {간통}을 했다는 이유로 체포된 여자도 있었어요. 마치 우리가 영원한 제국의 폭군에게 다시 지배를 받는 듯했죠. 거의 모든 일이 범죄가 되었어요. 저택에 살던 제... 제 남편과 저는 그나마 보호를 받을 수 있었지만, 주위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모두 보아야 했죠. 이들 '범죄자'는 전부 노역행에 처해지고, 저택 지하에서 땅을 팠어요. 기력이 소진될 때까지... 그리고 백작은 그렇게 쓰러진 사람들을 교수형에 처하고 사체는 그... {생물}에게 던져 줬어요.
짐승에게 먹이 주기
백작이 저택 지하에서 뭘 찾고 있는지는 몰라요. 어쩌면 자기 혈통이 순수하다는 증거를 찾고 싶은 건지도 모르죠. 어쩌면 그냥 진짜로 미쳐 버린 건지도 모르고요. 그는 저택 한가운데에 거대한 구멍을 팠어요. 그자가 우리 삶의 방식을 어떻게 망쳐 놓았는지, 그 구멍이 아주 잘 보여주고 있어요.
파내기
그곳은 광기로 가득해요. 하루하루 섬세한 실을 엮어 나가는 심정으로 살아야 하죠. 백작에게 의문을 품으면 체포돼요. 그에게 지나치게 아첨하면, 또 피해망상에 사로잡힌 백작에게 체포되죠. 백작 부인은 항상 차가운 눈으로 우리 모두를 바라봤어요. 귀족들이 변하기 시작하고... 기이한 성향이 나타났어요. 그들은 홀로 지내는 마을 주민을 한밤중에 자기들 방으로 데려갔고, 그 사람들은 행방이 묘연해졌어요. 에아몬과 저는 달아나려 했지만, 그들에게 붙잡혔죠.
저택
그 여자가 바스티리 사막에서 여기로 왔을 때, 우리 귀족들은 백작이 마침내 부인을 얻었다는 사실에 그냥 기뻐했어요. 그 뒤로 닥쳐올 일을 알았다면 절대 기뻐하지는 않았겠죠. 여기로 온 여자는 온종일 백작의 귀에 끔찍하게 가시 돋친 말을 속삭이기 시작했어요. 백작은 불안해하며 자기 자신을 의심하고... 자기 혈통도 의심하기 시작했죠. 학자들에게 영원한 제국인들이 자기 조상들을... {더럽혔는지} 알아내라고 거듭 지시를 내렸어요. 자기 가계에 환영받지 못한 침입자가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알아내자, 그는 자기 지위를 증명하는 일에 집착했어요. 우리가 {이미} 몇 번이고 충성심을 증명해 주었는데 말이에요. 그때 이후로 그는 권력을 얻는 데만 집착하고 있고, 백작 부인이 그 목표를 달성할 방법을 알려준 것 같아요.
백작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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