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idevolf FlavourText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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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sticOnOrbalasEightAdventu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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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시간의 여유는 없으니, 세케마 중의 세케마 오발라의 모험 중에서 짧은 하나의 이야기만 해 줘야겠어. 오발라의 두 번째 모험은 그녀가 전갈과 춤을 추기 석 달 전에 있었지. 그때는 세케마가 아니라 그냥 {데카라}였어. 그녀의 첫 번째 모험에 대한 이야기도 아직 전해지지 않았던 때인데, 솔레라이의 창을 쫓아 도적들과 추격전을 벌이고, 결국 스트라이드볼프가 불길에 휘말리게 되었던 이야기를 알고 있는 건 그녀의 자매뿐이었으니, 그녀 또한 세상에 널리 알려지지 않았었지. 그런 이유로, 그녀는 자신을 찾아온 바알의 고관이 어머니를 모욕했을 때도 처음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어. 그는 아라칼리의 헌신적인 추종자였고, 차마 입에 올릴 수 없는 활동을 탐닉하려 했지. 오발라의 어머니가 그를 거부했을 때, 그는 추악한 말을 뱉은 후 떠나 버렸지. 오발라는 가만히 참고 있을 수는 없었어. 그래서 한밤의 어둠을 틈타 집에서 기어 나와, 수많은 낯선 숲길을 지나 고관의 수행원들을 추적했지. 그녀는 케스의 두 번째 강 할라니의 발치에서 목욕을 하고 있는 그를 찾아냈지. 그리고 정밀하게 조준하여 단 하나의 화살로 목을 꿰뚫었지. 그제야 그의 수행원들이 나타나 그가 그저 나름의 역할을 수행하는 마라케스의 첩자일 뿐이었다고 설명했고, 그가 어머니를 모욕한 것 또한 그가 직접 찾아가기 전에 악명을 퍼뜨리려는 목적이었다고 말했지. 오발라에게는 선택의 기회가 주어졌어. 그토록 중요한 요원을 살해한 일에 대해 평원의 심판을 받거나, 그의 옷을 입고 바알의 고관으로서 계속 임무를 수행하면서 세케마들이 둘 사이 국경의 위협을 평가하는 선택지였지. 그녀는 치밀한 계략으로 수많은 위험과 우스꽝스러운 상황을 헤쳐 나가는 데 성공했어. 물론 그 모험 또한 리라 바알이 불길에 휩싸이는 것으로 끝나고 말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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