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동족에 맞서려면 용기가 필요하다. 나도 한때 그와 비슷한 결정에 직면했던 때가 있었다. 각자 자기가 뛰어나다고 믿는 나 같은 남자와 여자가 있었고, 그들의 말이 옳았다... 아주 지독하고 끔찍하게 옳았지. 나는 내 동료들을 배신하며 스스로 그들로부터 영원히 추방되는 저주를 내렸다. 나는 필멸자와는 달랐지만, 불멸자들에게는 미움받았다. 난 혼자였다. 모든 걸 다시 하고 싶다... 어쩌면 그럴 수 있을지도 모른다.
아르듀라는 리수라는 이 탈주자를 절대 받아들이지 않을 거예요. 그녀를 믿어 주세요. 그녀가 적의 속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줄 거예요. 하지만 그녀가 동족을 배신했다는 걸 잊지 마세요. 우리는 배신자를 상대할 때... 아주 과도한 수단을 동원하죠. 그녀는 우리 일원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는 그녀를 처벌하는 게 의무라고 생각하진 않겠지만, 때가 되었을 때 그녀를 보호하지도 않을 거예요.
리수는 적어도 저에겐, 믿을 만한 사람이라는 걸 증명했어요. 그녀는 진실만을 말했고, 그녀의 의도는 좋다고 생각해요. 또 하나의 삶이 있다면, 우리가 동료 {데카라}거나 친구였을 수도 있겠죠.
리수 Text Audio /33
이름
여기 입구가 있어요. 부탁할게요. 제 동족이 영영 사라지기 전에 모든 걸 끝내 주세요. — RisuA2HereIsTraitorsPass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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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르카
자르카 on 영향 /1
자르카: 대부분의 경우 {셀 카리}의 비밀을 누설하면 죽음으로 대가를 치르지만... 너에게는 폭력을 쓰지 않을 거야. 대신 그 비밀을 밝힌다면... 너에 대한 민망한 이야기를 퍼뜨리고, 후대까지 전할 거야! 영웅이 아니라... 어수룩한 바보, 조롱거리로 {기억되겠지}. 그건 잊혀지는 것에 버금가는, 죽음보다도 더한 보복이야. 내가 그런 짓을 하게 만들지 마.
자르카 on 물의 선물 /1
자르카: {세케마} 중의 {세케마}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몇 가지 단계를 거쳐야 해. 물의 선물은 우리 {아카라}들 사이의 결속을 상징하지. 그 의식이 잘 풀리지 않으면, 다른 이들은 아살라가 지도자가 되기엔 너무 약하다고 볼지도 몰라... 아아... 그런 일이 벌어져서는 안 되는데.
자르카 on 오리아스 /1
자르카: 우릴 저버리지 않을 줄 알았어. 그러니 {우리}도 {너}를 저버리지 않을게. 전쟁이 마라케스를 부르니, 우리는 이에 답할 거야! 이게 시간의 끝이라면, 네크라타 앞에서 들려줄 마지막 위대한 이야기를 빚어내겠어! 삶의 의미를 모두 담은 영광스러운 이야기가 될 거야. 그럼 오리아스로 가자, 젊은이.
자르카 on 진의 결사단 /1
자르카: 아, {정말} 진의 결사단이 지난 20년 동안 재건해 온 거로군. 그럴 거라 생각은 했는데. 다른 이야기꾼들이 그림자 속의 동향을 전했었지. 열린 채 발견된 무덤, 도난당한 유물들... 그 강력한 유물들이 파리둔 손에 들어가지 않았기에, 누군가 더 믿을 만한 자의 소행이라는 걸 알 수 있었지... 우리가 전하는 이야기도 있고, 전하지 {않는} 이야기도 있어. 결사단은 오랫동안 이 세계를 지키기 위해 싸웠지... 그들의 신뢰를 얻는 게 좋을 거야, 젊은이.
자르카 on 카탈의 웅덩이 /1
자르카: 아, 카탈의 웅덩이! 마지막으로 그 기운을 북돋는 물속에 들어갔을 때는 아직 젊고 힘이 넘쳤지. 오래전, 남성 이야기꾼이 한 명 있었어. 그래, 맞아! 남자 이야기꾼! 그는 물의 형상을 빚는 데 특별한 재능이 있었지. 그의 {아카라}는 세계의 겨울이 시작되던 무렵, 동맹이 맺어지기 전에 어둠의 존재들에게 둘러싸였어. 강들이 얼어붙을 정도로 추운 계절이었지. 그들은 얼음으로 요새를 만들었지만, 물은 귀했어. 묘한 상황이지? 몇 달 동안 물에 둘러싸인 채 물로 보호받고 있는데... 갈증으로 죽어가다니. 그때, 카탈이 물의 기척을 느겼어. 하지만 어딘지는 몰랐지. 그는 자신이 가진 신비의 힘을 모두 끌어모았고, 하늘을 향해 손을 들어 바람에게 호소했어. 하지만 바람은 응답하지 않았지. 가루칸이 바람을 길들이기 훨씬 전의 일이었거든. 카탈은 포기하지 않고 {뭔가}, {어딘가}의 물을 헤집었어... 그러자 마침내 물이 나타났지. 발밑에서 말이야! 땅을 찢고 거대한 간헐천이 치솟아, 물과 온기를 {모두} 제공했지. 그뿐만이 아니라, 물 때문에 적의 땅굴이 무너지며 수많은 괴물을 짓눌렀어. 그의 {아카라}는 구원받았지만... 카탈은 먼지로 변했지. 그걸 위해 자신의 영혼까지 불사른 거야. 아아... 오늘날에도 물의 선물 의식을 치르러 가는 길에 그의 진흙 웅덩이에 들러 그의 희생을 기리곤 하지.
자르카 on 리수의 훈련 /1
자르카: 리수는 잘 배우고 있어. 이야기에 소질이 있더군. 언젠가 날 대신할 준비가 되면, 난 여정을 떠날 거야. 평생 이야기로만 전했던 곳들을 직접 가 보고 싶거든. 에조미어, 나마카누이... 트라투스에는 기운이 번쩍 나는 증기가 있다던데... 그렇게 놀라지는 마. 내 의무를 다했으니, 이제는 삶을 좀 즐겨야지! 세상의 종말이 가깝다면 더더욱 말이야...
자르카 on 셀 카리 /1
자르카: {셀 카리}의 위치는 엄중히 비밀로 지켜지고 있어. 아무한테도 얘기하면 안 돼... 그랬다가는 큰 대가를 치르게 될 테니까! 아브 비나이의 탑을 올라가면, 꼭대기에 길을 알려주는 인장이 있을 거야. 그걸 작동하면 길이 드러날 거야.
자르카 on 응징 /1
자르카: {셀 카리}가 공격받았다고! 그래서 그들의 위치를 비밀로 지키는 건데! 그 범죄자들에게는 가장 가혹한 벌이 내려야 마땅해... 흠... 발바라의 감옥이 {비어 있긴} 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