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동족에 맞서려면 용기가 필요하다. 나도 한때 그와 비슷한 결정에 직면했던 때가 있었다. 각자 자기가 뛰어나다고 믿는 나 같은 남자와 여자가 있었고, 그들의 말이 옳았다... 아주 지독하고 끔찍하게 옳았지. 나는 내 동료들을 배신하며 스스로 그들로부터 영원히 추방되는 저주를 내렸다. 나는 필멸자와는 달랐지만, 불멸자들에게는 미움받았다. 난 혼자였다. 모든 걸 다시 하고 싶다... 어쩌면 그럴 수 있을지도 모른다.
아르듀라는 리수라는 이 탈주자를 절대 받아들이지 않을 거예요. 그녀를 믿어 주세요. 그녀가 적의 속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줄 거예요. 하지만 그녀가 동족을 배신했다는 걸 잊지 마세요. 우리는 배신자를 상대할 때... 아주 과도한 수단을 동원하죠. 그녀는 우리 일원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는 그녀를 처벌하는 게 의무라고 생각하진 않겠지만, 때가 되었을 때 그녀를 보호하지도 않을 거예요.
리수는 적어도 저에겐, 믿을 만한 사람이라는 걸 증명했어요. 그녀는 진실만을 말했고, 그녀의 의도는 좋다고 생각해요. 또 하나의 삶이 있다면, 우리가 동료 {데카라}거나 친구였을 수도 있겠죠.
리수 Text Audio /33
이름
여기 입구가 있어요. 부탁할게요. 제 동족이 영영 사라지기 전에 모든 걸 끝내 주세요. — RisuA2HereIsTraitorsPass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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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수
리수 on 길 내기 /1
리수: 아살라가 {세케마} 중의 {세케마}가 되려면 다른 {아카라}들이 물의 선물 의식에 참석해야 해요. 그런데 이 땅은 아직도 짐승의 죽음으로 인한 여파에 시달리고 있어서, 그들이 오갈 수가 없죠. 부탁 하나만 해도 될까요, 친구? 카리 교차로의 건너편으로 가 주세요. 그 길목에는 거대한 전갈과 어마어마한 모래벌레가 날뛰고 있죠. 다른 이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놈들을 쓰러뜨려 주세요.
리수 on 길 내기 /1
리수: 전갈과 벌레를 죽였다고요? 정말 대단하네요, 친구! 어떻게 감사해야 할지... 이제 다른 {아카라}들도 물의 선물에 참석할 수 있겠어요...
리수 on 복귀 환영 /1
리수: 잘 돌아왔어요, 친구! 자르카 밑에서 이야기꾼이 되려고 배우는 중이에요. 제가 바라던 것보다 훨씬 좋은 환경에서 지내고 있죠. 전부 아살라 덕분이에요. 당신 덕택이기도 하고요! 장난 한 번 쳐 봤어요! 그런데 진지하게 할 얘기가 있어요.
리수 on 아살라 /1
리수: 언젠가 우리는 아살라를 신으로 만들 만큼 수가 늘어날 거예요. 아아, 어서 그날이 왔으면! 그녀는 바스티리에 비를, 우리 민족에 영광을 내릴 거예요.
리수 on 더 나은 조건 /1
리수: 아르듀라는 필요하다면 바구니 속 쌀처럼 아무 데서나 잠을 자지만, 이제 제겐 베개가 생겼어요. 당신은 베개를 써 본 적 있나요? 정말 편안하다니까요! 참으로 영광스러운 시절이에요! 아살라 만세!
리수 on 오리아스 /1
리수: 그 '오리아스'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르지만, 필요하다면 언제든 도울게요. 이 전쟁에서 죽게 된다면, 가족의 일원으로서 기꺼이 죽겠어요.
리수 on 자르카 /1
리수: 그녀는 내게 따라잡을 기회를 충분히 줬어요. 다른 사람들도 다음 이야기꾼이 되고 싶어하지만, 그 자리는 스스로를 증명한 사람에게 돌아가죠. 하지만 제가 더 간절해요. 꼭 성공할 거예요! 그녀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해내야만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