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공식 직함은 아주 길지만, 그냥 자르카라 불러도 좋다. 젊은이들은 우리의 엄격한 전통을 운운하지만, 나는 나이를 먹을 만큼 먹은지라 그냥 무시하지! 내 역할은 이야기를 지키는 것이야. 나는 전임자에게 선택받았기 때문에, {데카라}가 될 수도 없었고 다른 일을 할 수도 없었지. 내가 전투가 벌어지는 곳 근처에 가는 건 금지되어 있어. 내가 지키는 이야기는 우리에게 아주 값진 자원이거든. 우리는 수백 년 동안 전해져 내려온 말이라는 렌즈를 통해 바스티리 평야를 이해하지. 지금 모래로 가득한 곳에 원래 무엇이 살았는지 보고, 지난날의 대담했던 선언과 한탄을 듣지. 그것이 나의 역할이야. 아르듀라에 세상으로 통하는 눈과 귀가 되어 주는 것. — 서열과 지위 |
우리가 널 배반자의 통로로 데려다 주마. 거기에서 절벽을 오를 수 있을 거야. — MysticGoToG2_town |
아, 그래, {진가크}. 케스에 관심이 있다고 들었는데. 거기로 가는 길이라면 우리를 위해 뭘 좀 해줬으면 좋겠군. 어린 시절, 전갈과 함께 춤을 추기 전에 내가 가장 좋아했던 이야기는 케스의 폐허에서 춤을 추는 영혼에 관한 이야기였지. 마지막 진, 암나아라는 이름인 물의 세 번째 하인이지. 힘은 약해서 필멸자라도 꺾을 수 있는 존재지.
나는 아주 오래전부터 이 이야기가 사실이기를 바랐어. 내 모든 이야기가 사실이기를. 그 영혼을 붙잡으면, 내가 머릿속에 담아 두고 어린 세대에 전해 주려는 이야기들이 단순한 신화가 아니라는 증거가 될 수 있겠지. 나는 수년간 이런 존재를 담을 수 있는 유물을 찾아 헤맸는데, 이 병이라면 가능할 것 같아. 이걸 가져가서 암나아를 붙잡아 주겠나? 그래만 준다면 어린 소녀를 아주 행복하게 해줄 수 있을 거야. 물론 이제는 꽤 늙어버린 소녀지만. — MysticFindDjinn |
그건 우리의 파멸이야, 젊은이. 사막은 가혹한 세케마지. 널 죽이는 건 열기도, 갈증도, 밤의 서늘한 바람도 아니야. 사막의 파멸은 다른 사람과의 연결을 끊지. 사막은 언제나 움직이고, 바위는 다 서로 비슷해 보여. 잠시라도 길을 잃는 자는 다시 눈에 띄지 않고, 사구 사이로 떨어진 이들은 잊힌 채 육신도 모래 아래로 영원히 사라지지. 어린 시절에 난 사막 아래의 층... 뼈의 층에 관한 악몽을 꿨어. 기억 속에서 사라진 수많은 세대의 마라케스가... 모래 속에서 잊혀져 가는 것... 그건 우리가 가장 두려워하는 일인 만큼 많은 이들이 논의조차 하지 않아. 그러니 우리 사막의 아이들이 해줄 수 있는 가장 큰 존중의 표현이 누군가를 기억해 준다는 약속인 거야. — 사막의 파멸 |
아, 그렇군. 이 편지는 다른 사람에게 보이지 않는 것이 좋을 거야. 누가 나에게 이 편지의 내용을 묻는다면 치매에 걸린 척해야겠군... 제안하겠는데... 그것을 글을 못 읽는 사람에게 줘서... 처리해 버리는 것이 좋을 거야. 알아들었어? — 자르카에게 마지막 편지 보여주기 |
나시마, 그래, 나시마! 훌륭한 전사이지만 과거가 얼마나 복잡한지 몰라. 핏빛 눈을 갖고 태어나서 눈이 멀었다는 이유로 모래 언덕 사이에 버려졌지만, 파리둔이 그 아이를 찾아서 키웠어. {발바라크}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아니야. 나시마는 그 자체로 대단한 전사가 되었어. 자기 민족을 약탈하러 갔을 때 어머니의 음성을 알아듣고는, 뒤돌아서서 자기를 사로잡은 파리둔인들을 도륙했지! 진정한 본보기로 삼을 만한 고대의 인물이고, 아이들을 재울 때 들려주기 딱 좋은 이야기지. — 꿰뚫어 보는 눈 나시마 |
내가 네 이야기를 전하지, {진가크}. 언젠가 돌아오면, 내가 아니라 리수에게 그 이야기를 들을 수도 있겠네. — 떠나기 |
젊은이는 다 비슷비슷해. 파리둔, 마라케스... 노파에게 그게 무슨 의미가 있겠어? 리수를 앉혀 놓고 내 이야기를 들려준다고 얼굴을 찌푸리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내게 입을 다물라고 명할 수 있는 자는 아무도 없지. — 리수 |
원래 용맹스러운 전사였다가 전투 중에 눈이 멀고 말았지. 집중력 있고, 심지도 굳어. 시력을 잃었다고 그런 면까지 변하지는 않았지. 언젠가는 반드시 눈먼 채로 싸우는 실력을 연마해서 다시 군에 입대할 수 있을 거야. 실제로 눈먼 {데카라}들이 모래 폭풍 매복으로 제국군을 전멸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으니, 전례가 없는 일도 아니야. — 샴브린 |
아살라를 믿어, {진가크}. 네가 여기 있는 동안은 그녀가 너의 세케마고, 너를 엉뚱한 길로 이끌지는 않을 거야. — 아살라 |
이 이야기는 우리 {아카라}의 선대 이야기꾼이, 자기의 선대 이야기꾼에게 들었던 이야기를 내게 들려준 거야. 지금부터 해줄 이야기는 그 시작 이래로 단어 하나도 달라지지 않았지. 수천 년 전, 우린 소박한 사람들이었어. 사냥꾼이자 방랑자였지. 우리는 고기와 딸기를 찾아 계곡과 계곡을 떠돌았어. 오늘날 알려진 규율 따위는 전혀 없었지만, 그것 또한 달라질 때가 되었지. 이 아름다운 평원은 빛을 잃은 황무지가 되었고, 당시의 세대는 그 시절을 세계의 겨울이라고 불렀어. 일천 년의 얼음이 고난과 역경을 불러왔고, 그것도 시작에 불과했지. 남쪽에서는 외지의 폭군 안이 쓰러졌고, 뼈와 피, 부정한 마법에서 태어난 것으로 보이는 끔찍한 생물들이 이 어둠을 틈타 쏟아져 나왔지. 생존하려면 하나로 뭉쳐 오늘날까지 이어진 엄격한 전통을 만들어 내야 했어. 싸워야만 살아남을 수 있었지. 무질서는 죽음을 의미했고. 희망이 추억에 지나지 않았던 그 시절의 가장 어두운 심연에서, 쌍둥이 자매 세케마인 솔레라이와 룬다라가 처음으로 흩어진 백성을 통일하고자 떨쳐 일어났어. 둘은 금과 은의 정수를 무기로 휘둘렀고, 맹렬하게 번쩍이는 빛에 회색 하늘도 물러날 수밖에 없었지. 끔찍한 생물들은 모래 아래로 물러나 다시는 눈에 띄지 않았고, 우리의 아름다운 평원은 에메랄드 숲과 사파이어 강으로 환하게 밝아졌지. 이로서 우리 동족의 가장 영광스러운 시대가 시작됐어. 일천 년 동안 계속된 정복과 재물, 위대한 영웅, 신들의 시간. 하지만 그때, 어느 저주받은 겨울... 신들이 사라졌지. 모두가 사랑하는 가루칸이 지독한 쇠약에 맞서 두 개의 달들을 움켜쥐고 마지막으로 쓰러졌지. 그녀는 남은 힘을 모아서 우리의 전통을 지켜 내라는 마지막 명령을 내렸고, 그와 함께 침묵에 잠겼어. 마라케스는 흔들리지 않았어. 우리는 희망을 잃지 않았어. 우리가 누구인지 알았고, 신들이 떠났다고 해도 그런 가치가 우릴 저버리지는 않았다고 생각했지. 하늘이 불타오르고, 바알이 쓰러지고, 제국이 나타나 우리의 주인이 되려 하고, 다시 쓰러졌을 때에도 우리는 견뎌냈지. 삼백 년 동안 네 개의 세대를 지나며 우린 이 아름다운 평원을 지켜냈고, 앞으로 삼백 년 동안 또 네 개의 세대를 지나면서도 계속 그러할 거야. 그것이 우리 의무이고, 우리 천부의 권리니까. — 바스티리 평야의 역사 |
45시간의 여유는 없으니, 세케마 중의 세케마 오발라의 모험 중에서 짧은 하나의 이야기만 해 줘야겠어. 오발라의 두 번째 모험은 그녀가 전갈과 춤을 추기 석 달 전에 있었지. 그때는 세케마가 아니라 그냥 {데카라}였어. 그녀의 첫 번째 모험에 대한 이야기도 아직 전해지지 않았던 때인데, 솔레라이의 창을 쫓아 도적들과 추격전을 벌이고, 결국 스트라이드볼프가 불길에 휘말리게 되었던 이야기를 알고 있는 건 그녀의 자매뿐이었으니, 그녀 또한 세상에 널리 알려지지 않았었지. 그런 이유로, 그녀는 자신을 찾아온 바알의 고관이 어머니를 모욕했을 때도 처음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어. 그는 아라칼리의 헌신적인 추종자였고, 차마 입에 올릴 수 없는 활동을 탐닉하려 했지. 오발라의 어머니가 그를 거부했을 때, 그는 추악한 말을 뱉은 후 떠나 버렸지. 오발라는 가만히 참고 있을 수는 없었어. 그래서 한밤의 어둠을 틈타 집에서 기어 나와, 수많은 낯선 숲길을 지나 고관의 수행원들을 추적했지. 그녀는 케스의 두 번째 강 할라니의 발치에서 목욕을 하고 있는 그를 찾아냈지. 그리고 정밀하게 조준하여 단 하나의 화살로 목을 꿰뚫었지. 그제야 그의 수행원들이 나타나 그가 그저 나름의 역할을 수행하는 마라케스의 첩자일 뿐이었다고 설명했고, 그가 어머니를 모욕한 것 또한 그가 직접 찾아가기 전에 악명을 퍼뜨리려는 목적이었다고 말했지. 오발라에게는 선택의 기회가 주어졌어. 그토록 중요한 요원을 살해한 일에 대해 평원의 심판을 받거나, 그의 옷을 입고 바알의 고관으로서 계속 임무를 수행하면서 세케마들이 둘 사이 국경의 위협을 평가하는 선택지였지. 그녀는 치밀한 계략으로 수많은 위험과 우스꽝스러운 상황을 헤쳐 나가는 데 성공했어. 물론 그 모험 또한 리라 바알이 불길에 휩싸이는 것으로 끝나고 말았지만. — 오발라의 여덟 번째 모험 |
용맹한 요청이지만, 아주 긴 이야기라서 말이야! 방해받지 않고 닷새 동안 이야기를 들려줄 시간은 없거든. 이 전쟁이 끝난 후에 다시 물어봐 주겠나? — MysticOnKalandra |
미안하다, {진가크}. 지금은 그 참혹한 이야기를 들려줄 기운이 없어. 남은 시간 동안 리수에게 내 이야기를 가르쳐 줘야 하거든. 언젠가 그 아이가 네게 말해줄 수 있겠지. — MysticOnKalandraLater |
도착했어요. 저쪽으로 내려가세요. 경비병! 경사로를 내려요! — MysticTraitorsPassageArrived |
그래, 네 그림자가 사실은 힘을 앗는 존재였군. 그럴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어. 무엇이 신들의 귀환과 죽음을 초래했는지에 관해서는 서로 상충하는 다양한 이론이 존재하지만, 그 소문들 사이에도 한 가지 진실이 존재해. 바로 그가 아주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거지. 오발라의 위대한 모험을 참고하라고. 그녀의 이야기는 모두 적어도 하나 이상의 폐허가 된 도시와 함께 끝나지만... 그래도 그녀는 영웅이고, 의도가 고귀했던 만큼, 우리 또한 그녀를 애정 어린 시선으로 기억하고 있지. 옛이야기 속 말을 빌리면, 덩굴은 그저 빛을 쫓아 태양을 향해 기어오르는 거야. 벽을 무너뜨릴 의도는 아니지. 이 사막과 비슷해. 우리는 사막이 변했다는 걸 부정하는 게 아니야. 그저 사막도 한때는 푸르렀고, 언젠가 다시 그렇게 될 수 있다고 확신하는 거지. 충분한 시간이 주어진다면 파괴는 언제나 치유될 수 있어. 힘을 앗는 존재도 결국엔 자신을 용서할 수 있을지 모르지. — 힘을 앗는 존재 |
우린 여기서 기다리마, {진가크}. 하지만 군부의 수레는 관문을 향해 출발했다. 서둘러! — MysticTraitorsPassageSendoff |
우린 타락에 관해 알아낼 만한 단서가 없는지 확인하려고 오검 섬으로 {데카라} 하나를 보냈어. 그녀가 네 그림자가 우리에게 해준 이야기를 대부분 확인했고, 그 외에도 몇 가지 이야기를 가져왔지. 아무래도 넌 우리 용병 역할에 타고난 재능이 있는 것 같은데. 오검에서도 그들의 전설적인 영웅 핀을 위해 같은 일을 했었으니 말이야.에조미어의 새로운 신화는 이 지역에서 알아내기가 쉽지 않거든. 핀이 오검을 구원하고, 나무 위에 거대한 저택을 세워 충직한 봉신들을 수용하고 함께 살았다는 이야기를 해주면 다른 여자 이야기꾼들이 깜짝 놀랄 거야. 정말 믿을 수 없는 이야기군! {나무 속} 요새라고? 난 평생 건강한 나무는 하나도 제대로 보지 못한 것 같은데, 오검은 고대 관문만큼이나 높은 나무들로 뒤덮여 있잖아! 숲과 강도 있고! 정말 경이로운 땅이야. — MysticOnEzomytes |
변화. 그리고 시간. — MysticConversationWithMentorOne |
그래. 그리고 그 덕분에 케스의 쇠락이 수백 년 정도 지연되었지. 그게 약점이 되어, 습격과 정복의 대상이 되었어. 상처 입은 야수는 없애는 게 최선이겠지. — MysticConversationWithMentorTwo |
가루칸에 대해 또 무슨 얘기를 해줄 수 있나? — MysticConversationWithMentorThree |
모든 마라케스가 공유하는 영혼. — MysticConversationWithMentorFour |
그래, 하지만 그들의 위치는 아주 잘 지켜지고 있어. — MysticConversationWithAsalaOne |
여자 이야기꾼은 비밀을 털어놓느니 차라리 목숨을 버릴 거야. — MysticConversationWithAsalaTwo |
다른 {아카라}는 널 아르듀라의 손이라 부르더군. — MysticConversationWithAsalaThree |
그건 내가 결정할 문제가 아니야, 젊은이. — MysticConversationWithAsalaFour |
그럼 그래야지. 더 유능한 누군가가 나타나기 전에는. — MysticConversationWithAsalaFive |
물론이야, 젊은이. 언제나 다른 이야기가 있지. 새로운 달이 다가오고 있어. — MysticConversationWithRisuOne |
그건 새로운 달이 찾아왔을 때 내가 주로 하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가끔은 변화도 나쁘지 않겠지! — MysticConversationWithRisuTwo |
파리둔에도 이야기가 있나? — MysticConversationWithRisuThree |
아니, 그게 누구지? — MysticConversationWithRisuFour |
그럴 것 같지는 않은데. 독은 공정하지 않고 수치스러운 거야. — MysticConversationWithRisuFive |
아아... — MysticConversationWithRisuSix |
아르듀라에 잘 왔다. 오, 흠. {네가} 누군지는 이미 알고 있다. 걱정하지 마라... 널 탓할 생각은 없으니, 젊은이. 하지만 우린 지금 어디로도 갈 수 없어. 하이에나인간 약탈자들이 앞쪽 교역로에 우글거리거든. 그래서 지금은 우리 모두 여기 묶여 있단 말이지. — 소개 |
우리 수레를 타고 가고 싶다고? 우린 지금 어디로도 갈 수 없어. 하이에나인간 약탈자들이 앞쪽 교역로에 우글거리거든. 그래서 지금은 우리 모두 여기 묶여 있단 말이지. — 소개 |
{네가} 습격자들을 물리쳤다고? 네 과거가 어떻든, 그런 실력의 소유자라면 지금 우리에게 꼭 필요한 사람이겠지. 아르듀라 {아카라}에 잘 왔다. 우리를 위해 힘을 써 준다면, 우리와 함께 여행해도 좋아. 우리와 함께하는 동안에는 우리의 일원으로 존중해 주지. 누구든 그럴 수 없다고 하면 날 찾아와서 얘기하라고 해라. — 아르듀라 카라반 |
{네가} 습격자들을 물리쳤다고? 운명이 길운의 이방인을 보내준 모양이군! 아르듀라 {아카라}에 잘 왔다. {진가크}로서 우리를 위해 힘을 써 준다면, 우리와 함께 여행해도 좋아. 우리와 함께하는 동안에는 우리의 일원으로 존중해 주지. — 아르듀라 카라반 |
아, 배반자 발바라를 풀어 줬다고? 그렇다면 네가 전갈과 춤을 추는 동안 그녀가 스승 역할을 하도록 해서 그녀의 영혼을 갱생하게 해주는 것이 바로 네 의무다. 이건 간단한 일이 아니고, 예전 방식을 따라야 해. 아살라와 얘기해 봐. 고대의 시련은 여기에서 멀리 있지 않고, 카라반에는 널 거기로 데려다 줘야 할 의무가 있거든. — 세케마의 시련 |
아, 배반자 발바라를 풀어 줬다고? 그렇다면 네가 전갈과 춤을 추는 동안 그녀가 스승 역할을 하도록 해서 그녀의 영혼을 갱생하게 해주는 것이 바로 네 의무다. 요즘은 출세를 원하는 {데카라}에게 직관적인 시험을 치르게 했지. 하지만 {이} 과업에서는 예전 방식이 필요해. 너도 훨씬 더 치명적인 시련을 마주해야 할 거다. 아살라와 얘기해 봐. 원래의 시련은 여기에서 멀리 있지 않고, 카라반에는 널 거기로 데려다 줘야 할 의무가 있거든. — 세케마의 시련 |
네가 자랑스럽구나, 젊은이. 다른 사람은커녕 자기 자신을 갱생할 힘이 있는 사람도 거의 없거든. 너라면 언젠가 너만의 {아카라}를 이끌 것 같구나. — ZarkaA2AscendancyCompletedSorceress |
그야말로 변화의 시기가 아닐 수 없어! 여든 세대 이상 발바라의 이야기는 동일했는데, 이제 네가 그 끝을 바꿔 버렸다니. 이제 사막도 조금이나마 친절해지겠어. — ZarkaA2AscendancyCompleted |
모래 폭풍 방어막이라니! 이야기 속에서 튀어나온 더러운 마법이야! — ZarkaA2SandstormSeen |
이 '영속의 왕'이 모래를 조종할 수 있다고? 이야기 속에 그런 힘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무언가}가 있지. 바스티리의 뿔피리는 바람을 조종할 수 있다는 말이 있거든. 오랜 시간이 지나며 그 뿔피리의 위치는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사라졌지만 말이야... {하지만}... 그걸 다시 만들어 낼 수는 있지 않을까. 우리 위대한 영웅 오발라가 마지막 모험에서 지나간 발자취를 따라가면 될 거야. 아살라와 얘기해 봐. 그 아이는 그 이야기와 이야기 속 장소를 알고 있으니까. 아살라에게 어떻게 모험을 시작하고 싶은지 얘기해 줘. 더 궁금한 점이 있으면 내 지혜를 구하러 찾아와도 좋아. — 모래 폭풍 잠재우기 |
아, 그 뿔피리... 이레 간의 이야기를 어떻게 압축해야 할까? 그 뿔은 오발라의 여덟 번째 모험에서 만들어졌다. 세케마 중의 세케마가 되기 전의 마지막 모험이었고... 거기서 세 가지 원소를 지배하는 힘을 차지했지. 오발라의 믿음직스러운 군상이자 거대 마스토돈인 에크밥은 엄니를 내어줘서 그녀가 조각하고 번개를 집중시킬 수 있게 해줬지. 물의 정수는 케스의 심장부에 감춰진 비밀이었고... 태고의 화염은 레이클라스트로 처음 가져온 이들에게서 얻어내야만 했지. 거신의 계곡에서 {그것들}을 찾을 수 있을 거야. 그래... 그렇게 세 가지 원소가 필요한 거지. — 뿔피리 다시 만들기 |
모래가 우리를 공격하는 일에 사용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야. 흐르는 검은 눈물의 네크로맨서 사레쉬는 그 시대의 초기 사막 지역에서 마라케스에 전쟁을 선포했지. 그는 망자의 군대만 지휘하는 게 아니라, 몰아치는 거대 폭풍까지 조종할 수 있었어. 이런 위협을 듣고 오발라는 원소를 지배하는 여정에 올랐고, 세 힘의 장소에서 자신의 힘을 바람에 증명했지. 그녀가 받은 보상이 바스티리의 뿔피리로 알려지게 됐어. 그녀가 크게 숨을 들이쉬어 뿔피리를 불었을 때, {그 힘이 어찌나 강력했는지} 평원 전체의 천막들이 활짝 열려 버렸다고 해. 그게 네크로맨서의 모래폭풍에 어떤 영향을 줬는지는 충분히 짐작할 수 있겠지...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연합한 아카라는 적진으로 진격해서 사레쉬의 언데드 군단을 모두 도살해 버렸고. 그때의 승리로 오발라는 세케마 중의 세케마가 되었고, 오랫동안 힘과 지혜의 통치를 보여준 후 우리 바람의 여왕이자 가장 위대한 마라케스의 여신이 되었지. 그녀의 신성한 이름은 '궁극의 통치'를 뜻하는 가루칸이었어. 하지만 아쉽게도 그후 뿔피리가 어떻게 되었는지는 이 이야기에 남아 있지 않단다. — 뿔피리의 이야기 |
이 루비는 아름답고 도무지 잊히지 않아. 그냥 내 상상의 산물인지도 모르지만, 깊은 심연으로부터 무언가 날 마주 바라보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니까. — 화염 루비 |
정말이지 오발라의 군상에 어울리는 엄니로구나! — 마스토돈 엄니 |
케스의 심장부에 물의 여신이 숨어 있었다고? 과거에 그녀의 역할이 무엇이었을지 궁금하군. 우리 이야기를 지켜가는 게 내 신성한 의무이지만, 이 여신에 대해서는 아는 게 없단 말이지! 우리 마라케스가 그토록 중요한 일을 어떻게 잊을 수 있었던 걸까? — 물의 정수 |
케스의 심장부에 물의 여신이 숨어 있었다고? 할라니! 과거에 그녀의 역할이 무엇이었을지 궁금하군. 우리 이야기를 지켜가는 게 내 신성한 의무이지만, 이 여신에 대해서는 아는 게 없단 말이지! 이야기에서는 할라니가 케스의 두 번째 강 이름이라고 하니, 그 진실도 여러 세대에 걸쳐 흐르다가 우리에게서 멀어진 거겠지. 우리 마라케스가 그토록 중요한 일을 어떻게 잊을 수 있었던 걸까? — ZarkaA2AcceptsEssenceOfWaterNamed |
계속 오발라의 흔적을 따라가, 젊은이. 그녀의 이야기에는 아직 두 개의 막이 남아 있으니까. — ZarkaA2TwoMoreThings |
계속 가라, 젊은이. 이제 오발라의 이야기도 거의 끝날 때가 됐어. — ZarkaA2OneMoreThing |
굉장하군, 젊은이! 이제 바스티리의 뿔피리를 다시 만드는 데 필요한 걸 모두 손에 넣었어. 조각을 좀 해야 하겠는데... 흠, 화염 루비는 여기로 가야 할 것 같고... 적절한 움직임으로 물의 정수를 주입하고... 이건 그냥 조여 주고... 저건 부러뜨리고... 오! 중요한 게 아니었으면 좋겠는데... 좋아. 원래의 뿔피리와 {어느 정도는} 비슷한 것 같은데. 내 손가락이 더 기민했다면 더 잘할 수 있었을 텐데. 이게 바스티리 전체에 돌풍을 일으키진 못하겠지만, 그래도 우리에게 필요한 일은 해줄 거야. 자, 받아. 네가 오발라의 여정을 되짚었으니, 그 뿔피리를 부는 것도 네가 되어야겠지. — 다시 만든 뿔피리 |
불모지에서 나는 흔한 엄니가 아니라 다른 게 필요해. 가장 거대한 엄니, 마스토돈 군상 에크밥의 유해를 찾아야 한다고. 그 유해라면 보기만 해도 알 수 있을 거다. — ZarkaA2MapUIMastodonBadlands |
물의 정수는 케스의 심장에 보관되어 있다고 해. 그리고 그곳으로부터 일곱 개의 강이 흘러나왔다고 하지. 모래가 도시를 가져갔다고 해도, 그 안에는 아직 길이 있어. 그 안의 지성소를 찾아. — ZarkaA2MapUIKeth |
그래도 고대의 합의를 존중해야 해. 넌 거신의 계곡에 들어가도 좋지만, 그건 오직 불길의 의례를 위해서여야만 해. 수정 연단을 찾고, 의례를 청하고, 실력을 증명해... 그다음에는 서둘러서 그곳을 떠나고. — ZarkaA2MapUITitanValley |
세계의 겨울에 {데카라}가 되기 위한 시련은 잔혹하고 무자비해져 갔지. 우리 최초의 여신들 중 한 명이 모래 아래의 연결된 방들에서 그 시련을 감독했어. 그곳에서는 지원자와 스승 모두 영예를 차지할 수 있었지. — ZarkaA2MapUIAscendancyTrial |
그 이야기꾼은 지금도 네가 우리 역할을 맡는 영예를 거절한 이야기를 하고 있어. 추방의 시기에 너도 존경하는 마음을 배웠다면 좋았을 텐데. 일수를 세어 봤다면 네가 바스티리 평야에 조금 더 일찍 돌아왔다는 사실도 알았을 것 같지만... 왠지 병을 얻으면서 계절에 대한 감각까지 흐려진 것 같아. 네가 안 할지도 말하지 않겠어, 젊은이. — ZarkaA2BanishmentGossip |
너희 몽크를 여기서 만나는 일은 흔치 않은데. 걸음을 조심하라고. 세 번째 맹약은 여전히 너와... 네 주인을 모두 지배하니까. — ZarkaA2TheDreamerGossip |
몽상가의 시종으로서, 세 번째 맹약은 너희가 거신의 계곡에 들어서는 걸 명시적으로 금지하고 있어. 흠... 그래도 가끔은 필요에 따라 전통을 무시해야 하는 때도 있는 법. 해야 할 일을 하거라. 이 얘기는 아무에게도 하지 말고. — ZarkaA2TitanValleyForMonkGossip |
Ah, Deshar, the City of the Dead! In these harrowing times, one could be forgiven for thinking the risen dead live there—if that form of existence can even be called living. No, no. Long before we had to worry about the dead rising, we built towering spires to return our people to the sky. Our Honoured Dead lie openly, enjoying the sun, not hidden from it under the earth. Over time, they are scoured away, becoming the wind and sand you feel on your skin at this very moment. I will soon make the journey to Deshar myself, once I train a replacement. I could wait, but I prefer to meet Death on my feet. Who knows? I may even be the first mortal to win my battle, and defeat Nekraata in spiritual combat. I might not look the part now, but when I was younger, you would have found me to be a formidable rival! — 데샤르 |
Ah, Deshar, the City of the Dead! In these harrowing times, one could be forgiven for thinking the risen dead live there—if that form of existence can even be called living. No, no. Long before we had to worry about the dead rising, we built towering spires to return our people to the sky. Our Honoured Dead lie openly, enjoying the sun, not hidden from it under the earth. Over time, they are scoured away, becoming the wind and sand you feel on your skin at this very moment. Deshar is our most sacred monument... I myself will soon make the journey there, once I train a replacement. Most do wait for their bodies to fail, but I would prefer to meet Death on my feet. Who knows? I may even be the first mortal to win my battle, and defeat Nekraata in spiritual combat. It might not look like it now, but I was a rather powerful Sorceress in my time. — 데샤르 |
Jamanra? That's a tale I rarely tell. Every few generations, the Faridun stir up trouble. Jamanra was their most successful attempt at causing problems. A very long time ago, he spread dangerous ideas among the outcasts, and spoke to the Maraketh as if they were equals. His offenses were so great, the Sekhemas joined together to approach and rebuke him. The tale says that he was so in awe of the glory of our leaders, he ended his own life, and chose to fall forgotten in the sands. It is a strange conclusion to his tale, I must admit. But this is what is told. If he has been somehow reanimated through Corruption, he will have only one goal: harming us. — 자만라 |
I must confess that my knowledge of Jamanra seems rather tainted by historical... biases. I am honour-bound to do more research before I tell his tale again. — 자만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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